100 Yen store (Jee In Chung)
작년까지만 해도 뉴욕에서 몇 년씩 유학생활을 했었지만, 동경만큼 물가가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동경은 한국의 거의 두 배, 뉴욕의 1.5배는 되는 거 같아서 돈이 정말 물처럼 쓰여지는 거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경에서 학생으로 살아남으려면 어디를 가서 무엇을 사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일본에 와서 제일 놀라웠던 사실은 100엔 가게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원 달라 가게”와 비슷한 느낌의 가게 이지만, 막상 “원 달라 가게”에 들어가면 모든 물건은 4-5불 이상 일 경우가 많다. 금방 망가질 수도, 믿음도 별로 안가는 물건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일본에 있는 100엔 가게는 다르다. 필요한 것부터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까지 꼼꼼하게 다 있는 곳이 바로 100엔 가게라는 것이다. 처음 일본에 와서 이사를 했을 경우에도, 100엔 가게에서 많은 물건을 구입했다. 부엌용품부터 시작해서 화장실용품까지. 또 학교에서 쓸 수 있는 공책, 연필, 사인펜도 모두 다100엔 가게에서 구입이 가능했다. 일본에는 5%의 세금이 붙기 때문에 물건 하나의 가격은105엔이 된다. 일본 전국에는 1000개가 넘는 100엔 가게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다이소”가 장 대표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일본에서는 다이소가 경제를 끌어나갈 큰 회사로 유명하다.
일본에 와서 제일 먼저 간 100엔 가게는 하라주쿠 타케시타 도리에 있는 제일 큰 100엔 가게였다. 동경에서 제일 큰 100엔 가게라서 그런지 정말 사람도 많았다. 꼭 미국의 코스트코(Costco)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 하라주쿠에 간 김에, 저렴하고 예쁜 옷도 많이 구입했다. 하라주쿠는 십대 소년소녀가 자주 가는 곳이라서 그런지, 예쁜 옷 가게도, 액세서리가게도 많아요. 만약에 키가 큰 분이라면 유니클로(UNIQLO)나 에이치엔엠(H & M)이 좋을 듯 하다. 동경은 워낙 패션과 젊음의 상징인 도시라서 센스 있는 옷을 찾기에는 어렵지 않다.
100엔 가게에 들어갈 때마다 느끼지만, 꼭 부자가 된 느낌이 든다. 항상 열 가지 넘는 물건들을 구입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깝지 않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또 100엔 가게와 비슷한 가게가 있는데, 그 가게 이름은 로슨 100이다. 로슨은 일본을 대표하는 편의점 회사이름인데 가끔씩은 로슨과 로슨100은 멀리서는 구별하기가 어렵다. 100이라는 숫자 하나로만 구별해야 되니까요. 100엔 가게보다 로슨 100이 더 좋을 때는 싱싱한 야채나 과일을 먹고 싶을 때이다. 로슨 100가게가 음식종류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100엔 가게는 마른 음식과 과자가 많은 편이다.
100엔 가게는 일본 어디 곳곳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을 거 같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서비스도 좋고, 깨끗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모두들 쉽게 갈 수 있는 가게이다.일본에 오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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